적금을 여러 개 가입하면 돈이 더 잘 모일까
돈을 모으기 시작하면 적금 하나보다 여러 개를 나누어 가입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. 여행 적금, 비상금 적금, 자동차 적금, 주택자금 적금처럼 목표마다 상품을 따로 만들면 돈을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. 반대로 적금이 너무 많으면 매달 자동이체 금액이 부담되고, 갑작스러운 지출이 생겼을 때 여러 상품을 중도해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 저는 적금의 개수가 많다고 돈이 자동으로 더 잘 모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중요한 것은 적금이 몇 개인지가 아니라 매달 납입하는 전체 금액이 현재 월급으로 감당 가능한지, 각 적금의 목적과 사용 시기가 분명한지입니다. 월 20만 원짜리 적금 하나와 월 5만 원짜리 적금 네 개는 총납입액이 같습니다. 5만 원 × 4개 = 월 20만 원 통장 개수는 다르지만 매달 모이는 원금은 같습니다. 다만 적금을 목적별로 나누면 돈을 어디에 사용할지 명확해질 수 있고, 하나의 상품으로 관리하면 구조가 단순해질 수 있습니다. 자신의 소비 습관과 목표에 맞는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. 적금 개수보다 월 총납입액이 중요합니다 적금상품을 여러 개 가입하면 저축을 많이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적금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. 비상금 적금: 월 10만 원 여행 적금: 월 10만 원 자동차 적금: 월 10만 원 장기목표 적금: 월 20만 원 적금은 총 네 개입니다. 하지만 월 총납입액은 다음과 같습니다. 10만 원 + 10만 원 + 10만 원 + 20만 원 = 월 50만 원 반대로 월 50만 원짜리 적금 하나만 가입한 사람도 1년 동안 납입하는 원금은 같습니다. 월 50만 원 × 12개월 = 600만 원 적금 네 개를 이용하는 사람도 다음과 같습니다. 월 50만 원 × 12개월 = 600만 원 상품별 이율, 우대조건과 납입방식에 따라 실제 만기금액에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기본적으로 돈을 모으는 속도는 적금 개수보다 매달 넣는 총금액의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...